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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Understanding
여기서 일을 시작한지 1년하고 반이 지났다. 이젠 주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것들을 만드는 일들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것들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혼자 맡은 프로젝트 시간이 지나다보니 규모 있는 프로젝트들이 나에게 단독으로 주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마냥 주어진 건 아니고, 하고 싶다고 어필을 자주 하는 편) 이번 2분기에는 새로 외부 연동을 도입하는 업무가 들어왔는데 이게 비교적 큰 작업이었다. api도 여러 개 나와야 하고, 유저가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이라 모든 과정에 테스트가 필요했으니 부담스러운 작업이었다. 다행히 외부 연동 쪽은 개발 하면서 크게 어려운 건 없었다. 개발이 어려운 것보다도 추가..
보통 개발자 컨퍼런스들이 연말에 많이들 하는데, 이번 토스의 개발자 컨퍼런스 SLASH23은 한 여름인 6/8~9 양일간 진행되었다.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SLASH23 6.8-6.9 이틀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세션을 통해 토스 서비스, 그 이면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toss.im 다양한 세션이 있었고 전부 들어 보았는데 대체로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떤 세션이 괜찮았는지, 그리고 세션을 통해서 어떤 점들을 배울 수 있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정리하지 않은 파트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거나 직무와 많은 관련이 없는 것들이다) (FE) 퍼널: 쏟아지는 페이지 한 방에 관리하기 리액트를 이용해서 FE 개발을 할 일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관심있는 주제였다. 앱에서 form 입력을 한 ..
이번 1분기는 내가 입사하고 나서 가장 개발자로서 널널했던 분기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것이 있어서 그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의 1년차는 정말 열정이 넘치는 해였다. 배울 것이 넘쳤고 성장 속도도 빨랐다. 물론 0에서부터 채우는 것이기에 그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2년차로서는 슬슬 작년과 다름을 깨닫고 있다. 작년까지는 무작정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했었다. 게다가 감사하게도 팀 분들도 기꺼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하지만 2년째가 되니 슬슬 그랬던 그림들도 바뀌어 가고 있다. 물론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아직 부족해보이고 실제로도 부족하겠지만, 예전보다 스스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든, 내 업무 도메인에 대해서든... Kotlin 이번 분기 최..
이번에 회사에서 성과를 정리해서 제출할 일이 있었는데, 그걸 진행하는 김에 바로 이어서 회고도 같이 작성하기로 했다. 성과 작성을 하면서 1년 동안 우리 팀의 지라 이슈들을 쭉 둘러보았다. 이슈들을 쭉 보는 것 만으로도 내가 1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파악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각 이슈들을 보다보니 그 당시에 했었던 다른 일들도 어떻게 새록새록 기억에서 꺼내져 나오곤 했다. 또한 나의 블로그도 1년 동안 쌓인게 적지는 않은데, 제대로 된 포스팅보다는 스터디 정리가 대부분이지만 새삼 지나고 나니 참 많이도 썼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회고에서는 위의 기억의 재료들을 한 페이지에 정리해보면서 스스로 칭찬하는 시간도 가지고, 내년에도 잘 살아볼 수 있게 스스로를 자극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동시에 가져보려고 한..
올해도 연말이 되니 개발자 컨퍼런스가 많이들 열리는데, 단순히 콘서트처럼 보기에는 너무 가볍게 지나갈 것 같아서 올해도 역시 관심이 있던 세션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생각날 때 내가 참고하려고 정리해두는 목적도 있다. 그 첫 번째는 인프콘이다. https://www.inflearn.com/course/infcon2022 [무료] 인프콘 2022 다시보기 - 인프런 | 강의 인프런의 첫 오프라인 콘퍼런스, 인프콘 2022에서 진행된 오프닝 및 발표 세션을 영상으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의 소개 | 인프런... www.inflearn.com (레거시 시스템) 개편의 기술 - 배달 플랫폼에서 겪은 N번의 개편 경험기 1. 레거시 개편은 왜 일어나는가? - 레거시는 무엇이고, 개..
자바 19가 2022/09/20 에 General Availability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새 버전에 그렇게 주목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자바의 비동기 프로그래밍의 새 희망인 Project Loom의 결과물이 등장한다고 하여 모니터링은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에 해당하는 내용인 다음의 두 가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예제 코드만 작성해보려고 한다. JEP 425: Virtual Threads (Preview) - https://openjdk.org/jeps/425 JEP 428: Structured Concurrency (Incubator) - https://openjdk.org/jeps/428 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이해는 다음 링크 등을 참고했다. http..
벌써 3분기 회고라니... 깜짝 놀랐다. 게다가 나의 블로그의 이전 글이 2분기 회고라니 얼마나 바빴는지(또는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나의 블로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빠서라서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3분기였다. 성장했던 3분기 업무에 대한 회고 이번 3분기도 이전 분기들처럼 폭풍 레벨업을 경험한 시기였다. 1분기는 상황 파악을 하다가 끝이 났고, 2분기는 하나하나 처음부터 배우다가 끝이 났다. 그리고 이번 3분기는 슬슬 배운 것을 처리하고 활용하다가 끝난 시기였다. 이전까지 나의 업무 진행은 이러했다. 1. 업무 프로세스를 모르기에, 물어보거나 찾아봐가면서 진행 2. 히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것 또한 물어보거나 찾아보느라 오래 걸림 3. 해결책에 대하여 아는 바가 적..
어느새 2분기가 끝났고 올해의 절반이 된 지금 다시 한 번 글을 남기려고 한다. 사실 2분기 회고에 대한 마음을 먹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 이유는 뭘하든 지금 한참 무언가 진행중인 애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무는 마무리되는 것 없이 정신없이 진행되고 있고, 스터디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회고라는게 살짝 마침표가 찍힌다면 더 제대로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쉽게 발생해줄 것 같지는 않아서 억지로 끊어버렸다. 이렇게라도 해야 돌아볼 기회라도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2분기를 업무와 스터디, 이사에 세 가지 주제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업무 딱 1분기 회고가 지난 시점부터 팀에서 나오는 일을 하나씩 맡아서 처리해보게 되었다. 일회성 운영업무에서부터 시작해서 메인 업무들에도 조금씩 참여하게 되..